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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관련 매일 브리핑‥"불안감 해소"

오염수 관련 매일 브리핑‥"불안감 해소"
입력 2023-06-15 12:03 | 수정 2023-06-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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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방사능 검사 핵종에 대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 기준이라며, 언제든 일본에 핵종을 추가해 요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앞으로 매일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다가오면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등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이를 차단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오늘 오전 이뤄진 첫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1차장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자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브리핑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생산된 수산물 2만9천여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할 결과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통단계 수산물 4만5천여 건에 대해서도 역시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신청 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여기에서 상위 10개 품목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논란이 됐던 방사능 핵종과 관련한 입장도 포함됐습니다.

    MBC는 국제기준의 방사능 검사요소인 요오드 129가 해수부의 검사 기준에 빠져 있다는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요오드129의 반감기가 1570만년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검사 시간 등을 고려해 세슘134와 세슘 137, 요오드 131만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기준은 미국, EU 등에서도 쓰고 있는 국제 기준이며, 일본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되는 핵종에 대해서도 검사 확인서를 요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다며 문제가 될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천일염 가격 급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재기 움직임이 없었다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수매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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