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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배제‥특목고·자사고 존치"

"'킬러 문항' 배제‥특목고·자사고 존치"
입력 2023-06-19 12:09 | 수정 2023-06-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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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와 여당이 교육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지시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교과과정 바깥 문제들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다며, 공교육 내용에서만 수능을 출제하고 대형 입시학원들의 거짓 과장광고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여당이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하지만 '공정한 수능'이 이른바 '물수능'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형 입시학원들의 거짓·과장광고 등 불법행위에 엄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공교육 혁신과 역량강화를 위해, 수월성 교육을 위한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는 학력진단과 EBS 활용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교사들에게는 교권보호 조치를 강화해 수업에 집중할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대책이 너무 늦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속하게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교육부 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공개 지시한 지 나흘 만에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과 다음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잇따라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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