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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왕이와 회동‥시진핑 면담 가능성

블링컨, 왕이와 회동‥시진핑 면담 가능성
입력 2023-06-19 12:19 | 수정 2023-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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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친강 외교부장에 이어 오늘은 중국 외교의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났습니다.

    모처럼 만에 양국 간 소통 채널이 열리면서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도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중국 외교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대만 문제와 경제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악화를 막기 위한 소통 채널 유지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발표한 공식 일정에는 없지만,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장]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제 열린 블링컨 장관과 친강 외교부장의 회담에 대해 중국은 "솔직하고 심층적이며 건설적인 의사소통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외교부장은 "현재 중미 관계가 수교 이후 최악이고, 현 상황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에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고,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두드러진 위험"이라며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측은 소통채널과 민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도 뜻을 같이하고, 특히 고위급 교류 유지와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 협의를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친강 외교부장의 미국 답방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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