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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오염수 저지' 총력‥여당 "괴담 선동"

야당 '오염수 저지' 총력‥여당 "괴담 선동"
입력 2023-06-22 12:15 | 수정 2023-06-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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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강릉과 일본을 찾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괴담 선동"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이르면 다음달로 예고된 가운데, 정의당 원내지도부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도쿄 전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은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 원전을 항의 방문할 계획입니다.

    [배진교/정의당 원내대표]
    "괴담이라고 무조건 덮으려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서 이제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강원도 강릉을 찾아, 주문진 시장에서 어민과 수산업자 등을 만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미 여야가 합의한 국회 검증 특위나 청문회를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회는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드 기지나 광우병 사태 때와 같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도 괴담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과학적 근거가 없는 방사능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켜 수산업 종사자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나라 밖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일개 정치 집단의 주장을 마치 국가의 공식 입장인 양 오해할 수 있게 타국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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