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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염수 총력 저지"‥국민의힘 "선동 그만"

민주당 "오염수 총력 저지"‥국민의힘 "선동 그만"
입력 2023-06-23 12:09 | 수정 2023-06-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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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틀째 강원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겠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식 선동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정의당은 오늘 후쿠시마 원전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강원도 강릉 주문진 시장을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강원도 경제에 직격탄이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안에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 검증을 위한 특위 구성과 청문회 추진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아니면 말고식 선동'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선동하면서도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라고 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고 자가당착이 끝을 모릅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협조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익손상이자 정부 외교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정의당 지도부는 어제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 단장(어제)]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어민 등이 적극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도쿄 전력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정의당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전을 항의 방문하고, 일본 내 반핵 운동가들의 항의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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