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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수급 문제없어‥매점매석 엄정 대처"

"천일염 수급 문제없어‥매점매석 엄정 대처"
입력 2023-06-23 12:11 | 수정 2023-06-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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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천일염 품귀 현상이 지속되자,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이 오늘아침 직접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을 방문했습니다.

    조 장관은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했고 '매점매석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주요 천일염 생산지 전남 신안군 소재 농협의 천일염 보관 창고.

    이른 아침 이곳을 찾은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천일염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충분한 생산량을 가지고 있고 정상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오늘 확인을 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계시면 천일염 수급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는 말씀 분명히 드리겠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과도한 불안감과 잘못된 정보 탓에 천일염 판매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일염 생산량은 이번 달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다음 달까지 공급 물량은 평년 산지 판매량을 훨씬 웃도는 양이라 수급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출하 시점 가격과 상관없이, 수협, 생산자 단체와 생산자 사이에 미리 계약한 가격으로 출하하는 '계약 출하제도'를 도입할지 검토중입니다.

    조금 전 11시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에서는, 어제 MBC가 보도한 도매상의 무분별한 사재기와 일부 담합 정황에 대한 대응책이 발표됐습니다.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관할 지자체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현장을 살피고 필요 시 수급 안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매점매석 행위라든지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전국 38개 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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