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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괴담 선동"‥"오염수 방류 보류"

"천일염 괴담 선동"‥"오염수 방류 보류"
입력 2023-06-27 12:03 | 수정 2023-06-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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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빚어진 천일염 품귀 현상이 더불어민주당 선동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일본에 해양 투기 보류를 요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최근 빚어진 천일염 품귀 현상은 더불어민주당이 과학적 근거없이 공포 조장에 성공한 결과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천일염 대란은 과학적으로 보면 난센스에 가깝습니다. 천일염 사재기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이뤄낸 민주당의 선동 정치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면서 '천일염 괴담'에 앞서 '사드 괴담'이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 관련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해놓고 왜 뭉갠 것인지 누가 뭉갠 것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윗선 개입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검토한 5가지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안과 관련해,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자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보류를 요구하고, 한일 정부간 자체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본 정부에 내년 초까지 최소 6개월 동안 해양 투기를 보류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상설협의체를 구축해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오염수 방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 발표를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여야는 오늘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결의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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