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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독립유공자 용납 못 해‥서훈 재검토"

"가짜 독립유공자 용납 못 해‥서훈 재검토"
입력 2023-07-03 12:06 | 수정 2023-07-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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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가짜 독립유공자는 용납할 수 없다"며 서훈 재검토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독립유공자 선정 기준을 개정하는 등 '가짜 유공자'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건데요.

    과거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김원웅 전 광복회장 부모 등이 취소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입니다.

    박 장관은 "건국 훈장·포장은 건국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정권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냐"고도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의 발언은 어제 보훈부가 '가짜 독립유공자 논란을 불식시키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왔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국민 눈높이에 '독립유공자 공적심사 기준'을 맞추겠다며 면밀한 서훈 검증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에 특별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서훈의 공과를 재평가하고, 친북 논란이 일었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공적도 명확히 재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보훈부는 현재 진행 중인 공적 검증 전수조사에 속도를 내 '가짜 보훈자'를 가려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과, 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 등도 서훈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훈부는 또 공이 있지만 친일 행적 등으로 인정 받지 못했던 인물들도 서훈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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