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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간 대규모 총파업

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간 대규모 총파업
입력 2023-07-03 12:08 | 수정 2023-07-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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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노총이 정부의 압박에 대응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 동안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주말에는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습니다.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양경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집행부는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의 목표로 노조탄압 중단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을 내세웠습니다.

    총파업 기간 중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퇴근 시간인 오후 7시에 맞춰 전국 시도별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토요일인 8일과 15일에는 숭례문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각 산하 조직과 지역본부는 일정에 맞춰 집회에 참여하고,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산별 파업을 추진합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기간에 일반 국민이 겪는 불편은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급식 노동자들은 주말에 파업하기로 해, 학교 현장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건의료노조는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병원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파업에 최대 155개 부대 9천30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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