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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맞선 과학"‥"검증 안 된 결과"

"괴담 맞선 과학"‥"검증 안 된 결과"
입력 2023-07-05 12:08 | 수정 2023-07-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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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IAEA의 최종 보고서 결과를 두고, "괴담에 맞선 과학"이라는 여당과 "검증 안 된 결과"라는 야당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당은 모두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연 국민의힘은 IAEA 최종 보고서 결과를 받아들이되, 앞으로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오염수를 방류하는지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정부도 이제 계획대로 하고 있는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돌발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히 모니터링을 계속 하는 등…"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11개국이 검증한 과학적 결과를 부정하는 건 괴담이자,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단장]
    "대선 불복을 해서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는 것이 이 괴담을 끌고 가는 겁니다. 분명히 우리 국민들은 여러 번 속았기 때문에 다시 속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검증조차 안 된 결과에 우리 영해와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이냐"며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집권여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횟집 퍼포먼스를 이어가면서 국민 우려를 괴담이라 비난하기 바쁩니다."

    마찬가지로 긴급 의총을 소집해 종합 컨트롤 타워 구성, 대책위 일본 방문, 국회 청문회 등 모든 방안을 동원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정부가 또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이거는 보고서 자체를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얘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이정미 대표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은 "핵발전소 진흥 목적의 국제원자력기구가 내린 뻔한 결론일 뿐"이라며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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