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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민주당 면담 "과학적 검증" 강조

IAEA 사무총장, 민주당 면담 "과학적 검증" 강조
입력 2023-07-09 12:01 | 수정 2023-07-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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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조금 전 민주당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과학적 검증의 결과라는 점을, 민주당 대책위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제원자력기구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조금 전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의원들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2년 이상 심도있게 분석하고 상당히 조심성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저희가 도출한 결론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의원들은 대안에 대한 검토 없이 해양방류에 대해서 검토를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위성곤/민주당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장]
    "사고원전 핵 폐기물이 수십년에 거쳐 바다에 버려지는 건 전례없는 일입니다."

    모두발언을 마친 양측은 비공개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비공개 면담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반대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로시 총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염수 안전에 대해 "나도 마실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IAEA 보고서가 일본에 편향됐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하면서 "방류 이후에도 현장에 상주하며 검증"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일정을 마친 뒤 뉴질랜드와 태평양 도서 국가 쿡 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높은 국가들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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