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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110억 가로챈 일당 검거

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110억 가로챈 일당 검거
입력 2023-07-12 12:19 | 수정 2023-07-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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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상장 계획이 없는 주식을 상장이 임박했다며 최대 270배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해 1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 51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2명을 비롯한 11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일당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는 총 864명으로, 일당이 SNS에서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비상장 주식 투자를 권유하고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며 종용하자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총책과 본부장, 팀장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비상장주식 사기를 위한 단체를 꾸려 조직적으로 범행했다며, 일당 중 33명에 범죄단체조직죄를 함께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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