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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청권 피해 속출‥매몰 사망사고 잇따라

경북·충청권 피해 속출‥매몰 사망사고 잇따라
입력 2023-07-15 11:59 | 수정 2023-07-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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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그러면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상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전국 피해 상황 짚어볼까요?

    ◀ 기자 ▶

    네, 충청권과 전북, 경북 등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졌고, 지금 전국에서 속속 피해 상황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와 충청권에서 피해가 큰데요, 나흘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경북 영주에서는 산사태가 집을 덮치면서 3명이 매몰돼 숨졌고, 경북 봉화에서도 2명이 매몰돼 숨진 걸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북에서는 예천 9명 등 모두 10명이 실종돼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이 비상 동원돼 구조작업중입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도로 비탈면이 무너져 차량이 매몰돼 1명이 숨졌고, 충남 청양과 세종시에서도 각각 1명씩 숨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강원 원주에서도 길을 걷던 60대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습니다.

    지금도 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 공식집계로는 모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시청자분들이 많은 제보를 보내주고 계신데요.

    어떤 내용들인지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아침부터 마을이 물에 잠기거나 고립됐다는 급박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로 영상 보시겠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도로가 물에 잠겼고요, 도로 한가운데에 구조용 고무보트가 등장했습니다.

    도로가 침수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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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오늘 아침 경북 봉화군 닭실마을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다리 난간이 사라졌고, 하천 물이 불어나 난간을 집어삼킬듯한 모습니다.

    물이 거세게 흐르고 있는데, 제보자는 마을이 고립될 위기에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재 충남 공주와 아산, 충북 괴산, 전북 완주 지역에서 마을이 침수되거나 고립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비 피해로 대피한 주민은 1,567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 앵커 ▶

    네, 김상훈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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