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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홍수주의보‥피해 신고 잇따라

경남 홍수주의보‥피해 신고 잇따라
입력 2023-07-16 12:16 | 수정 2023-07-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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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남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낙동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하류 쪽인 경남 지역 일부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경남 함안군 계내리에 나와 있습니다.

    낙동강 중하류 지점인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 흙탕물이 쉴새 없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곳은 오늘 아침 6시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홍수주의보 기준은 7미터인데 현재는 7.17미터로 이미 7미터를 넘었습니다.

    경남에는 이곳을 비롯해 김해와 밀양을 잇는 밀양 삼랑진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수위가 5.9미터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어젯밤 10시 50분에 비해 수위가 1미터나 높아졌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발령되는 만큼 인근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이 침수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남 전역에 어젯밤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에는 사흘간 함양 서하면 185mm, 거창 북상면 183mm, 거제 13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함양군 수동면에선 대형 석축이 붕괴돼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등 모두 177세대, 236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7분쯤엔 함안군 가야읍의 다리 밑에서 승용차가 물에 잠겨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20여 건의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현재 물이 불어나 산청과 의령 등 도로 3곳을 비롯해 강변과 둔치 주차장 등 158곳이 통제 중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경남에 최대 2백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걸로 예보한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안군 계내리에서 MBC뉴스 서창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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