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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수색 해병대원 급류 휩쓸려 실종

예천 수색 해병대원 급류 휩쓸려 실종
입력 2023-07-19 12:01 | 수정 2023-07-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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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예천에서 수해로 인한 실종자 5명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예천군 내성천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된 해병대원은 포항 1사단 소속 일병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뒤론 해병대원이 급류에 쓸려 실종된 지점이 노란 테이프로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유속이 느려 보이지만 폭우로 많은 양의 흙탕물이 하천 안쪽으론 강하게 흐르고 있다는 게 현장의 설명입니다.

    이 해병대원은 오늘 아침부터 내성천에서 재개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는데, 오전 9시쯤 예천군 호명면 미호리 보문교 인근에서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함께 수색작업에 나선 해병대원은 모두 3명이었는데 2명은 헤엄쳐 빠져나왔지만 1명은 물에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해병대원이 실종된 지점의 하천 바닥이 갑자기 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해병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내성천 하류 방향으로 다리마다 해병대원을 20여 명씩 배치하고, 작전용 고무보트 20대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내성천과 낙동강 합류 지점인 하류 40km까지 확대했습니다.

    경찰 헬기도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하늘에서 수색 지원에서 나섰습니다.

    앞서 해병대는 어제 이어 오늘 장병 1,600여 명과 수륙양용장갑차 6대 등을 하천변 실종자 수색에 투입했지만, 지금은 수색활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예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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