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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열대야'‥낮에는 '한증막'

밤에는 '열대야'‥낮에는 '한증막'
입력 2023-07-28 12:11 | 수정 2023-07-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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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밤에도 서울의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정이 가까운 시간, 한강변은 시원한 강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한밤에도 좀처럼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더위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시민들이 밖으로 나온 겁니다.

    어젯밤 11시가 넘을 때까지 이곳의 기온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양승빈]
    "(집) 창문을 열어도 이제 더워갖고‥ 한강 바람도 맞고 사람들도 보고 좀 즐겁게 놀다 가려고 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곳곳에서는 온가족이 나와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김승기]
    "아이들 방학도 했고 날씨도 덥고 해서 또 애들 한강에서 라면 먹고 싶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불어오는 강바람에 신이 났습니다.

    [김유준]
    "<엄마랑 여기 나오니까 어때요?> 시원해요."

    오늘 새벽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

    이 밖에도 강릉 26도, 제주 27도 등 전국이 22도에서 27도 분포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낮에도 무덥습니다.

    서울과 세종, 대구, 경북 전체, 부산과 울산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 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게는 6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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