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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더워‥온열 질환자 '속출'

올들어 가장 더워‥온열 질환자 '속출'
입력 2023-08-01 12:02 | 수정 2023-08-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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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올 들어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열 질환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돼있고 인천 강화와 강원 중부산지, 제주 일부에만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대구 36도, 전남 화순 3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과 충남, 전북 등 일부 지역에 5~6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31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61명이 발생하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지자체에 재난 예방활동 및 상황관리에 철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노숙인 밀집지역을 점검하는 등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농업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농촌진흥청은 가능하면 낮 시간대 작업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 1시간에 15분씩은 휴식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 체온을 낮추고, 최소 2명 이상 함께 일하거나 주변인에게 위치를 미리 알리는 방식으로 위급 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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