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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폭염경보‥위기 경보 '심각'

오늘도 폭염경보‥위기 경보 '심각'
입력 2023-08-02 12:03 | 수정 2023-08-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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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어제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강원과 제주 일부, 서해 5도와 울릉도, 독도 등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구 36도, 경남 밀양 37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는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로 잠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빠르게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행사 첫날인 어제부터 온열 질환자가 400여 명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연일 폭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어제 저녁 6시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자체에서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건설현장 등 야외 작업장을 점검하는 등 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오전 11시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도가 넘어가도 건설사는 작업 중지에 관심이 없다"며 폭염에 대비한 노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 야외 작업자에게 규칙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오후 시간대 작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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