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폭증하는 데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했습니다.
스쿨벨 시스템은 서울경찰청과 시교육청이 합동으로 운용하며, 발령되면 시내 전체 초중고 1천407곳과 학부모 약 83만명에 일괄적으로 전파됩니다.
이번 스쿨벨에는 살인 예고글이 이웃과 사회에 극도의 불안감을 조성하므로 유포행위를 멈춰달라는 당부와 예고글 게시는 협박죄로 강력 처벌 가능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올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세 번째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발령된 1·2호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경찰은 예고글을 올려 협박 혐의 등으로 붙잡힌 피의자 가운데 10대 청소년도 상당수라며, 국민적 불안감 증폭을 막기 위해 스쿨벨 3호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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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유서영
잇단 '살인 예고'‥ 경찰 '긴급 스쿨벨' 발령
잇단 '살인 예고'‥ 경찰 '긴급 스쿨벨' 발령
입력
2023-08-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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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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