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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철수 시작‥이 시각 잼버리

야영장 철수 시작‥이 시각 잼버리
입력 2023-08-08 12:03 | 수정 2023-08-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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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부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8개 시·도로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잼버리 참가자들이 탑승한 버스가 보이는데요.

    잼버리 참가자들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참가자들이 탑승한 여러 대의 버스가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정체가 빚어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각자 정해진 숙소로 이동하기 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3만 6천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오늘 아침까지 새만금 야영장에 머물렀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짐을 정리하고, 야영지 주차장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버스 1천 대에 나눠서 탑승하고 현장에서 철수하는데까지 6시간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기 철수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결정됐는데요.

    이 곳 새만금 야영장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침수된 적이 있고, 태풍을 피할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참가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게 하는 겁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등 전국 8개 시·도 128개소에 머물며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연수원, 대학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숙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경찰 헬기 4대와 순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최 측은 남은 4박 5일 동안 잼버리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상당 부분이 관광 일정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가 잼버리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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