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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다시 압수수색‥신학림 조사는 일단 무산

김만배 다시 압수수색‥신학림 조사는 일단 무산
입력 2023-09-06 12:02 | 수정 2023-09-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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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거액을 주고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하려 한 혐의로 대장동 사건 핵심인물 김만배 씨를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오늘 김 씨를 인터뷰했던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을 조사하려 했지만, 일단 무산됐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집과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씨가 재작년 9월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허위 내용으로 인터뷰를 한 뒤, 이를 작년 3월 대선 직전 보도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천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보도되도록 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처음 구속됐다가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났던 김만배 씨는,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다시 구속됐고, 내일 다시 구속기한이 만료되는데, 법원은 김씨를 추가 구속할지 심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 심문에서 김 씨의 범행 정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신학림 씨에게 금품을 대가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혐의 뿐만 아니라, 대장동 일당을 통해 허위 인터뷰를 종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오늘 김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신학림 전 전문위원을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조사는 일단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사흘 만인 지난 4일 신 전 위원에게 오늘 출석해달라고 통보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출석 시간을 알려주지 않아, 신 전 위원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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