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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사흘째‥평소 대비 운행률 70% 수준

철도파업 사흘째‥평소 대비 운행률 70% 수준
입력 2023-09-16 12:18 | 수정 2023-09-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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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열차 감축 운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고된 파업 종료 시점은 모레 아침 9시지만 노사 공식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추가 파업의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열차 감축 운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취소된 열차 운행계획은 1천170편입니다.

    국토부는 고속열차는 KTX와 SRT를 합쳐 평소 대비 운행률 76% 선을 유지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소의 60% 안팎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됐던 영동선은 운행률이 44%에 머물러 예약이 어려운 편입니다.

    광역전철은 평소 주말보다 25% 정도 적게 운행되고, 수도권과 춘천을 연결하는 ITX 청춘의 경우엔 40% 넘게 줄어듭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KTX 가운데 7회를 오늘 임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 남영역 사거리 인근에서 노조원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부산에서도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조합원 2천여 명이 시청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입니다.

    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총파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론 추석 연휴는 피해 간다는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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