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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대통령 선 넘어‥국정기조 모두 폐기해야"

박광온 "대통령 선 넘어‥국정기조 모두 폐기해야"
입력 2023-09-18 12:07 | 수정 2023-09-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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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 정부가 '선을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의 국정 기조와 인사 방침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시위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1세기의 정치상황인지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합니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의 국정 기조와 국정운영 체제 그리고 인사 방침을 모두 폐기하십시오. 지금 이미 대통령께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또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산 이전, 언론탄압, 교권 침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거론하며 현 정부의 실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국가재정운용협의체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했고, 연구 개발 예산 회복,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 좋은 일자리 늘리기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현재의 외교가 경직되고 균형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이 한반도 문제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한미일 일변도 외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뒤 곧바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또 보건복지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일정을 중단하고, 정오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모든 소속 의원이 피켓을 들고 인간 띠 잇기 항의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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