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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력사용 '역대 최대'‥원전 비중 ↑

올여름 전력사용 '역대 최대'‥원전 비중 ↑
입력 2023-09-19 12:07 | 수정 2023-09-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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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100기가 와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새 원전 가동, 태양광 발전 등으로 전력 수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년보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에어컨 가동 등 전력 수요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7일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5시 전력 수요가 93.6기가 와트로 역대 여름철 전력 수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보다 4.6기가 와트 많은 104.3기가 와트의 공급능력을 확보하면서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전력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자가 소비 등 비계량 태양광 발전량까지 합치면 실제 전력 수요는 사상 처음 100기가 와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신한울 1호기가 올해 여름 전력 수급에 추가로 기여했고, 태양광 발전도 작년보다 늘어나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발생 당시 원전과 태양광 발전 비중은 각각 23.4%와 2.7%로 작년 여름 최대 전력수요 발생 때의 22.0%, 1.1%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 비중은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산업부는 각각의 발전원이 가진 특성을 반영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4분기 전기료 인상 필요성을 담은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 기초자료를 어제 산업부에 제출했는데, 이르면 모레 확정된 4분기 전기요금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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