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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회 민주주의 위기‥민생에 집중"

윤재옥 "의회 민주주의 위기‥민생에 집중"
입력 2023-09-20 12:07 | 수정 2023-09-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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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회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았다"며 그 원인으로 이른바 '가짜 뉴스'를 들었습니다.

    또 21대 마지막 정기 국회에서는 민생에 집중하자면서,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의원 특권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연설시간의 4분의 1을 할애하며 '의회 민주주의가 위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소통과 협치가 실종된 극단 대립이 우리 사회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진단하며, '대선공작 게이트',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같은 '가짜뉴스'와 '팬덤정치'의 탓이 크다면서 책임은 야당에 돌렸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본회의장에서도, 상임위 회의장에서도, 욕설과 반말을 주고받는 일이 익숙한 풍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김만배 녹취 등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신속하게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폴란드 방산 수출,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정부의 외교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과제와 관련해선 노동개혁 연금개혁 문제, 재정준칙 제정과 우주항공청 설립 등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입법 영향 평가와 선거법 개정을 촉구하면서, 의원 개인의 특권부터 내려놔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이른바 '사법리스크'를 겨냥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가리지 않고 신상필벌부터 엄격히 하는 것이 국회의원 특권 포기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양당이 대화와 타협의 노력을 해나가자고 재차 당부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기한 내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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