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국 성장률 전망 1.3% 유지‥내년은 상향

◀ 앵커 ▶

아시아개발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내다봤습니다.

우리 정부나 한국은행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오늘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3%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의 전망치 1.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ADB는 수출 회복 등을 기대할 순 있지만 고금리 민간소비와 투자가 제약될 우려도 혼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높은 2.2%로 예측했습니다.

아시아 지역 전체의 올해 성장률은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글로벌 수요 감소를 고려해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4.7%를 제시했고 내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직전 전망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8%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엘니뇨로 인한 식량안보 악화와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금융 안정성을 향후 위험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한편 OECD가 어제 내놓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미국, 일본, 브라질의 양호한 상반기 성장세를 반영해 6월보다 0.3%포인트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한국은 기존 전망인 1.5%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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