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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파면"‥"사법부 오염"

"한동훈 파면"‥"사법부 오염"
입력 2023-09-27 13:57 | 수정 2023-09-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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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되자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대통령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여당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판사들에게 사법부가 오염된 결과라면서 이재명 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열린 의원총회는 박수 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이재명 죽이기'가 실패했다며, 대통령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결의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표적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수사를 사실상 지휘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합니다."

    또, 대통령은 국회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라며 한덕수 총리에 대한 해임안을 받아들이는 게 협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 영장이 기각되자 오늘 아침 예정됐던 서울역 귀성 인사도 취소하고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사법부가 김명수 쳬제에서 오염된 결과라며 영장 담당 판사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오늘은 사법부가 정치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되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날입니다."

    영장이 기각된 것이지 이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고 당대표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을 두고 여야가 정면대결에 나서면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강대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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