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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육사와 홍범도 장군 연계는 잘못"

신원식 "육사와 홍범도 장군 연계는 잘못"
입력 2023-09-27 13:59 | 수정 2023-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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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에 대해 사과했지만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선 육사와 연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했던 막말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신 후보자는 사과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자연인 신분으로서 장외 집회에서 한 말이지만 적절하지 않았다고 제가 유감을 표명합니다."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평가하고 12.12 쿠데타는 옹호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신 후보자는 5.16과 12.12는 모두 군사쿠데타가 맞다며 쿠데타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는 것과 관련해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독립투사로서 홍범도 장군의 공적은 존중하지만 육사와 홍범도 장군을 연계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북한 공산주의와 싸워서 나라를 지킨 육군사관학교에 홍범도 장군의 졸업장을 준 것 자체가 저는 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신 후보자는 나아가 광복군과 독립군에 이념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며 육사와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 대립 끝에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신 후보자의 역사관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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