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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후폭풍‥"당 혁신" vs "국정기조 전환"

보궐선거 후폭풍‥"당 혁신" vs "국정기조 전환"
입력 2023-10-13 12:11 | 수정 2023-10-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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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후폭풍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표와 지도부가 1대 1 면담을 시작하며, 당 혁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참패의 책임은 무리한 사면과 공천 탓이라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정했던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일대일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지도부의 솔직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겠다는 취지에섭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수도권에서 원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도권의 민심, 정서 또 국민의힘을 바라보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드렸고요."

    오는 일요일에는 의원총회도 열어 소속 의원 전체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 회의에서 우선 혁신위와 총선기획단을 조기 출범시키기로 가닥을 잡았는데, 당 전체의 여론을 수렴해 다음 주 본격적인 쇄신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반면 보궐선거 승리로 한숨을 돌린 민주당은 오늘도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부·여당의 독선, 무능, 무책임에 대한 민심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독선적 국정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합니다. 여당도 이러한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해야 합니다."

    여야의 공방은 나흘째를 맞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0개 상임위의 국감이 하루종일 예정된 가운데, 감사원의 문 정부 통계 조작 발표를 검증할 법사위에서는 감사위원 배석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선관위를 상대로 한 행안위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부정선거 가능성을 놓고, 국가보훈부를 상대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정율성 기념사업, 백선엽 친일 기록 삭제 등 과거사 이념과 관련해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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