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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반대, 하마스만 재정비"‥26일 유엔총회

"휴전 반대, 하마스만 재정비"‥26일 유엔총회
입력 2023-10-24 12:07 | 수정 2023-10-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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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는 가자 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휴전은 하마스가 재정비할 시간만 줄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게는 확전에 개입하지 말라는 입장을 두 차례 이상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는 '인도주의적 군사행위 일시 중지', 즉 휴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떠한 명분의 휴전이든 하마스가 휴식과 재정비를 통해 공격 능력을 키울 시간만 줄 거라는 이유입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일시 중지라 부르든, 휴전이라 부르든 이스라엘이 테러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는 하마스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가 학교와 병원, 아파트 같은 민간 건물에 자리를 잡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작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작전을 펼지 추측하지 않겠다 했지만, 주요 군사 작전엔 늘 '차선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획을 바꾸고 재조정해야 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에 확전에 개입하지 말란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두차례 이상, 더 이상의 전쟁 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것과 "이 분쟁에서 이란이 자제를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는 두가지 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총회 의장은 아랍국가들을 대표한 요르단 등에서 본회의 개최요청이 들어와, 제10차 긴급특별총회를 열겠다고 회원국에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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