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9월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제조업 중심으로 전체 산업 생산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5월 이후 넉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1로 전월보다 1.1%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1.8% 늘며 제조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2.9%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판매가 늘면서 전월보다 0.2% 늘었습니다.
소매 판매는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감소를 보였지만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8.7%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0.1p 하락해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올랐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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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9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4개월 만
9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4개월 만
입력
2023-10-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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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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