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경고 파업이 오늘 저녁 6시 종료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공사 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다음 주 목요일 수능 시험 이후에 전면 파업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경고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지하철이 정상 운행됐습니다.
하지만 경고 파업 일정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는 배차 간격이 차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서울지하철 열차들이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시 파업이 실시될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 오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수능시험일까지는 정상운행하겠지만 이후 다시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노조는 언제든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맞붙고 있는 쟁점은 2천 명 규모의 구조조정안입니다.
공사 측은 대규모 적자로 인해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노조 측은 필수 안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거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하철 파업이 명분이 없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거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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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오후 6시 종료‥"수능 이후 전면 파업할 수도"
오후 6시 종료‥"수능 이후 전면 파업할 수도"
입력
2023-11-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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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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