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임기를 마치고 후임자 없이 퇴임했습니다.
유 소장은 오늘 오전 헌재 대강당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지난 6년은 올곧은 헌법재판을 위한 고뇌와 숙고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겸허하게 기다릴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가치와 이해관계의 충돌을 헌법재판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례가 많아지게 됐다"며 "헌재가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후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3일 열릴 예정으로, 당분간 대법원과 헌재, 두 최고 사법기관 수장의 공백 상태가 지속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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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김상훈
헌재소장 퇴임‥양대 사법수장 첫 동시 공백
헌재소장 퇴임‥양대 사법수장 첫 동시 공백
입력
2023-11-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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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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