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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RBM 고체연료 엔진 시험"‥미 "SM-6 한국 판매"

북 "IRBM 고체연료 엔진 시험"‥미 "SM-6 한국 판매"
입력 2023-11-15 12:09 | 수정 2023-11-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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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2단계 엔진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신형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미사일총국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대출력 고체연료엔진을 개발해 1단계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일에, 2단계 엔진의 첫 시험을 어제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1단계와 2단계 시험 모두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며 "고체연료엔진 설계와 제작 기술력의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엔진시험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 개발이 올해의 '중대 과업'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말 북한 노동당 중앙위와 지난 2월, 당 중앙군사위에서 신형 고체연료 ICBM 개발과 함께 채택한 '중대 과업'이란 겁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적들의 군사적 공모 결탁이 더 악랄해질 지역 군사 정세에 대비하는 필수 공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은밀하게 기동하고 신속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미사일로 미사일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1·2단계 엔진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신형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미국은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시간 14일,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 우리돈 약 8천5백억 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도입하면 해상 방공망이 촘촘해져 북한의 순항 미사일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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