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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정부24' 임시 재개‥주민등본 등 발급 가능

온라인 '정부24' 임시 재개‥주민등본 등 발급 가능
입력 2023-11-18 12:16 | 수정 2023-1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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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시작된 초유의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국민들의 불편이 만 하루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일단 정부는 오늘 오전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임시 재개해, 주민등록등본 등의 민원서류 발급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만 하루 이상 마비됐던 온라인 행정서비스 '정부24'가 오늘 오전 임시 재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여러 차례 시스템을 점검한 끝에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며,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비스 임시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24'에 접속하면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존 발급 서류들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시·군·구청과 주민센터 등이 공유하는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은 아직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새올에 접속해 민원 서류를 발급할 때 거치는 '인증' 과정에 오류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증' 서버에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등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장비 교체 등을 통해 복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전산망 마비 사태 관련 관계부처 영상회의를 열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지시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시스템 소급 입력 방법 등을 통해 행정 서류 미발급으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세금 납부 관련 기관은 납부 계약을 시스템 정상화 이후로 연장토록 협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새올 복구작업에 공무원과 민간업체 인력 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미국 출장 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오후 조기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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