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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전망 12월도 부정적‥21개월 연속

기업 경기전망 12월도 부정적‥21개월 연속
입력 2023-11-23 12:11 | 수정 2023-11-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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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기업들의 경기가 21개월 연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휴가철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 숙박, 외식업 등은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94.0을 기록했습니다.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전달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입니다.

    12월 BSI 전망치는 11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21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것은 2018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이후 최장기입니다.

    특히 12월 BSI 전망치는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제조업 BSI 지수는 87.7로 지난해 4월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업황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비제조업은 100.5로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휴가철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업의 BSI 지수는 128.6을 기록했습니다.

    또, 정보통신과 전기 가스 수도 업황 역시 개선 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도소매, 운수·창고 등 2개 업종은 기준선에 걸쳤고, 건설과 사업지원 서비스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추광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실물 경기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가동률은 73.2%로 여전히 지난해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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