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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스템, 발주·관리 문제 등 면밀 분석"

"공공시스템, 발주·관리 문제 등 면밀 분석"
입력 2023-11-28 12:05 | 수정 2023-1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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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 순방 뒤 첫 국무회의를 연 윤석열 대통령이 잇단 행정망 마비 사태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오늘 회의 안건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이은 순방 일정으로 2주 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까지, 잇단 순방 성과를 하나하나 나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기간을 활용해서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이 총 1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고…"

    외국과의 외교, 안보, 경제 협력뿐 아니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파리 현장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뛰는 모습에 좋은 평을 받았다며,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오늘 밤까지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안도 강조하며, 겨울철 근로자 임금 체불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올해만 벌써 22만 명의 체불 피해자들이 생겼다며, 상습 체불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법안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순방 기간 중 잇따라 터진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선, 전산망 마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쪼개기 발주 또 관리업체의 잦은 교체와 같이 고질적인 관행의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 관리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또 공공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원인을 파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처리 기한인 다음 달 2일 전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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