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끝날 예정인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휴전이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0개월 된 인질이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군은 즉각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휴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는 러시아인 인질 2명과 이스라엘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휴전 재연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중재자들에게 휴전을 나흘 더 연장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에서 교전이 재개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29일, 최연소 인질로 알려졌던 생후 10개월 아기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남부사령부에서 작전회의를 열어 휴전 이후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니 간츠/이스라엘 전시내각 장관]
"우리는 지금 복잡한 순간들 속에 있고, 납치자들의 귀환을 위한 윤곽 안에 있는 시간의 창 안에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언제든지 전투에 참가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휴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가자의 주유소는 적은 연료라도 미리 받아두려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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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홍
휴전 추가 연장 가능성‥"생후 10개월 인질 사망"
휴전 추가 연장 가능성‥"생후 10개월 인질 사망"
입력
2023-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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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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