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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에 김홍일‥"적임 법률가" "법 기술자"

방통위원장에 김홍일‥"적임 법률가" "법 기술자"
입력 2023-12-06 12:03 | 수정 2023-12-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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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교육부와 국가보훈부 차관도 내정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검사 출신인 김홍일 현 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탄핵 사태로 사퇴한 지 닷새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방통위 업무처리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대통령실은 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1인 체제가 된 방통위를 빨리 정상화시키기 위해 위원장 인선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출신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속 상관이기도 했는데,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검사 출신의 방통위원장 지명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야당에선 방송과 통신에 전문성이 없는, 방송 장악 의도만을 가진 인사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방송장악 기술자를 법 기술자로 교체하게 된다면,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게 될 것입니다."

    여권에선 방통위가 방송, 통신에 관한 정책과 규제,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법률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차관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해군 대령을 내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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