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서초구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가 얽힌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부산과 경남 창원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승용차가 택시 뒤꽁무니에 박혀 있고 택시 차체는 찌그러졌습니다.
소방관들은 망가진 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닦아내려 바닥에 연신 부직포를 뿌려댑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구 교대입구삼거리에서 80대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가 앞선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택시도 앞선 차를 들이받으며 3중추돌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못 보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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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금정구 두구동의 한 플라스틱 화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크게 번지면서 37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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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있는 한 상가 지하 1층 음악 연습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연습실에 있던 60대 남녀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습실 안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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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80대 운전자 '3중 추돌사고'‥공장·상가 화재
80대 운전자 '3중 추돌사고'‥공장·상가 화재
입력
2023-12-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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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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