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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일가족 송치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일가족 송치
입력 2023-12-08 12:06 | 수정 2023-12-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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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원 전세사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 임대인 정 모 씨 일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등 관련자들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 씨 일가의 여죄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원 전세사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 임대인 정 모 씨 일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임대인 정 씨 부부를 구속 상태로, 아들 정 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원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씨 부부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 일가는 경기도 수원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소유하며 임차인들과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임대업 관련 등 총 18개 법인을 만들어 대규모로 임대사업을 벌여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5일 정 씨 일가에 대한 첫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어제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모두 474건, 집계된 피해액만 714억 원에 달합니다.

    다만 피해자들로 구성된 전세사기·깡통전세 수원대책위원회는 실제 피해 액수가 1천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 일가의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등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 씨 일가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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