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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장관 지명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장관 지명
입력 2023-12-21 12:05 | 수정 2023-1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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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내정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한 장관 이임식을 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용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한 장관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비공식 제안했고, 한 장관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출근 전 서울 모처에서 한 장관을 만나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 윤 권한대행은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 한 장관 지명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전격 사퇴한 지 8일 만입니다.

    이후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비상 의원총회와 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등 여러 단위의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장관 추대론이 힘을 얻었고 비윤계에선 정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했지만,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습니다.

    한 장관은 그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 다 길이 아니었다"며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쯤 전국위를 개최할 전망입니다.

    한 장관은 최고위와 전국위에서 추인을 거친 뒤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 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며 "그렇게 마음이 급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법무부장관 이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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