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유엔 직원을 포함한 한 대가족 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인근 폭격으로 구호 담당 직원 이삼 알무그라비와 아내 등 대가족 7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성명에서 "유엔과 가자지구 민간인들은 표적이 아니"라며 "이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유엔 직원이 매일 1~2명씩 모두 130명 숨졌다면서 "유엔 역사상 보지 못했던 일"이라고 개탄한 바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이후 사망자는 2만 258명, 부상자는 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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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오유림
성탄 앞두고 가자지구 공습‥대가족 76명 사망
성탄 앞두고 가자지구 공습‥대가족 76명 사망
입력
2023-1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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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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