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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발 위기‥"시장 안정화 자금 85조 원 이상 확대"

태영발 위기‥"시장 안정화 자금 85조 원 이상 확대"
입력 2023-12-29 12:10 | 수정 2023-1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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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일감을 받아 일했던 협력업체와 돈을 빌려준 금융권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시 시장안정을 위해 85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박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등 금융 당국의 수장들이 긴급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금융 시장 등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미 하청 업체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는 등 지원 방안을 내놓은 정부는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부동산 PF와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입니다. 필요시에는 추가 획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PF의 위기 대응을 위해 펀드 등 85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둔 상황입니다.

    여기다 태영 사태로 시장의 위기가 확대되면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을 빠르게 투입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금융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은행업계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과도한 자금 회수 자제 등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은행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하다 부실이 일부 발생해도 중대 과실이 없다면 면책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엔 자금을 적시 공급하고, 채권단의 협약 등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를 서두를 예정입니다.

    또 금감원에 태영건설 협력업체와 관련한 전담 민원 상담인력을 따로 배치해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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