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김건휘

'12시간 조사' 이재명 '민생 행보'‥결백 주장

'12시간 조사' 이재명 '민생 행보'‥결백 주장
입력 2023-01-11 14:04 | 수정 2023-01-11 14:07
재생목록
    ◀ 앵커 ▶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바로 지역구인 인천을 찾았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밤 늦게 귀가한 이재명 대표.

    아침 일찍,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먼저 정치검찰에 맞서 당당히 조사를 받고 왔다면서, 검찰 수사는 정치 탄압일 뿐이라고 다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한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 다툼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이 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당권 싸움에서 손 떼고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 주력하기 바랍니다."

    어제 검찰 출석에 동행했던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 수사는 마녀사냥식 정치소설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불의한 정권이 마녀사냥식 정치소설을 아무리 자극적으로 쓴 들 자신들의 무능과 치부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격적인 마피아식 검찰 출두였다"면서 "이 대표가 국민 앞에 고개 숙이지 않고 적반하장의 태도로 정치보복 운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도부들 쫙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기 안 했답니다. 이게 민주 정당 지도자 대표의 자격입니까?"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안보와 경제위기에 대한 긴급현안질문 할 수 있도록 표결 절차를 밟자고 의장에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