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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시장의 낙관론과 고개 드는 경계론

[뉴스외전 경제 '쏙'] 시장의 낙관론과 고개 드는 경계론
입력 2023-01-25 14:45 | 수정 2023-0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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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진/경제평론가

    미국 증시 연초부터 '호조'‥'낙관론' 팽배

    "우리 증시에도 외국인 '매수세'‥1월 '랠리' 긍정적"

    "미국 증시 1월 '랠리' 원인은 연준 태도"

    "2월 1일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베이비스텝'"

    "물가상승 둔화 확인 후 '금리 동결' 섣부른 기대까지"

    "연준, '과잉 긴축' 계속할지 여부가 관건"

    "미국 부채가 1970년대의 10배 넘어‥강력 긴축 힘들 것"

    '난방비 폭탄'‥가스요금 인상이 원인

    러-우 전쟁으로 LNG 가격 상승‥국내 도시가스요금도 인상

    "정부 '관리 물가', 오히려 물가 왜곡 우려‥시장에 맡기는 게 나을 수도"

    ◀ 앵커 ▶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경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우리 경제 하는 동안 미국은 좋았다는 거죠? 얼마나 좋았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2거래일 동안 거의 4.5% 이상 올랐고요. 일단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3거래일째가 되겠죠. 등락을 언급하는 보합 수준이었는데 아직까지 뚜렷하게 조정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렇다면 1월 들어서 산타랠리는 없었지만 1월 들어서 분명 어떤 1월 효과라고 그러나요? 분명히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꽤 올랐죠, 지금?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까지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본격 랠리를 말하려면 어떤 기술적 분석에서 특별하는 의미는 없지만 2,500선을 이야기 많이 하죠.

    ◀ 앵커 ▶

    지금 얼마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2,460, 30, 50 그 대였고. 우리가 산타랠리 처음 이야기했을 때 12월 2일이 그 레벨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그 정도는 다시 회복해야 어떤 반등다운 반등 그 1월 효과가 보이고 있는데 오늘 국내 증시가 좀 괜찮은 부분이 상승률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2거래일을 반영을 다 못 했습니다. 만약에 일본 같은 경우에는 거의 3% 가까이 올랐거든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1.3%에서 5%이기 때문에.

    ◀ 앵커 ▶

    물 한잔 드시고 하시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상승률 자체는 높다 낮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수급에 있어서는 외국인들이 사고 들어오고 있거든요.

    ◀ 앵커 ▶

    우리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5,000억 정도 사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1월 랠리 말입니다. 1월 랠리. 원인은 뭐로 보고 있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역시 연준에서 찾아야 할 거 같고요. 조금 이따 언급하겠지만 2월 1일, 우리 시각으로 2월 1일 미국 FOMC가 반영될 거 같은데 일단 시장은 베이비 스텝,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게 거의 지금 90% 넘게.

    ◀ 앵커 ▶

    확정적이죠, 거의?

    ◀ 정철진/경제평론가 ▶

    되어 있고 그 다음 레벨도 굉장히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도 0.25일 것이고 또 일각에서는 만에 하나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상당히 개선된 그러니까 5%대까지 훅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 번 정도 동결 여기까지 이야기가 앞서 가고 있거든요. 아마 그런 것들이 선반영 돼서 뉴욕 증시든 우리 아시아 증시든 함께 반영이 되고 있고 지금 중국는 일주일 내내 휴장입니다. 설 연휴 때문에. 그런데 중국이 지금 상당 부분 현재 1월 효과든 1월에 나오는 희망 뭐든 여기에 지금 불을 기름을 끼얹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주가 상승에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0.25가 거의 확정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거 같은데, 보도가 보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2월 1일이요.

    ◀ 앵커 ▶

    0.5 되면 오르겠군요, 시장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그것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오버타이트닝 과잉 긴축이라고 하는 카드를 연준이 선택할까 안 할까라는 연준의 판단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9%였던 게 8%, 8%가 7%, 7%가 6%대까지 왔습니다. 누가 봐도 인플레이션의 추세는 떨어지고 있지만 6%라는 물가는 고물가입니다.

    ◀ 앵커 ▶

    고물가죠. 엄청난 고물가죠. 옛날에 비교하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하고 물가라는 게 언제든 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분명히 추세는 떨어지지만 이걸로는 만족 못 해. 더 이참에 강한 긴축으로 뿌리를 뽑을 거야라고 하는 게 긴축에 더 붙여서 과잉 긴축을 통해서 완전히 물가를 눌러버릴 것이냐. 아니면 7%, 9%, 8%, 7%, 6% 또 5%까지 보여주면 이거 물가 떨어지고 있네. 그렇다면 일단 한번 봐보자. 물가가 떨지니까 경기 쪽도 보자라고 하는 흐름을 택할 것이냐. 이게 결국 연준의 판단이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과연 과잉 긴축을 통해서 한 번 더 0.5까지 해서 완전히 물가를 박살 낼 것이냐, 연준의 선택이. 아니다 추세만 제대로 떨어져 준다면 연준도 굳이 시장을 망가뜨리지 않을 거야. 이 두 개 중에서 연준은 후자 쪽. 아니야, 연준이 인플레이션만 제대로 떨어져 준다면 과잉 긴축은 안 할 것이야.

    ◀ 앵커 ▶

    시장의 기대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기대가 반영돼 있다 이런 겁니다.

    ◀ 앵커 ▶

    그 시장의 기대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시각이 고개를 드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 시각에 약간 동의를 하는데 지금 이자율을 말씀하셨지만 낮아진다는 게 6%고요. 이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물가가요.

    ◀ 앵커 ▶

    물가가요. 인플레이션이. 이게 옛날에 2% 목표에 대면 아직까지 엄청난 고물가인 상태고 중국 시장 개방해서 수요 폭발하기 시작하면 물가 압력은 더 셀 것이고요. 그러면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연준이 그렇게 약간 이자율 예를 들어서 이게 2%까지 떨어진다면 몰라도 인플레이션이 6% 정도인데 쉽게 풀어줄 수 있을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과잉 긴축을 해서라도.

    ◀ 앵커 ▶

    확정.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완전히 물가를 할 것이라는 그룹, 아니다. 오히려 추세만 본다면 연준이 과잉긴축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는 두 개로 양분되고 있죠. 일단 앞서 놓은 것부터 말씀드리면 70년대 80년대는 연준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 한 번 물가를 떨어트리면서 연준이 한번 봐줬거든요. 그러자 다시 물가가 튀어 올랐고 그때 물가를 못 잡았습니다.

    ◀ 앵커 ▶

    예.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폴볼카가 올리고 올리고 올리고 기준금리가 20%까지 올려서 완전히 경제 망가트리고 겨우 물가를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두 번은 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이참에 봐주지 않고 마이웨이 연준의 길을 갈 거야라는 게 소위 말하는 과잉 긴축이고 계속해서 금리의 강력한 인상이 있을 거야라는 쪽의 논거이기도 하고요.

    ◀ 앵커 ▶

    그리고 연준은 그 논거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죠, 본인들은?

    ◀ 정철진/경제평론가 ▶

    본인들도 계속해서 기대하지 마, 기대하지 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이 둘 중에서는 후자 쪽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굳이 연준이 추세를 보고 대응하지 과잉 긴축을 안 할 것이다. 저는 그쪽에 있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제가 보고 있는 논거는 당시에 70년대, 80년대에 미국 정부의 부채를 보고 있거든요. 71년도에 근본이 깨고 나서 막 소위 말하는 페트로 달러죠. 달러를 찍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70년대 80년대 미국의 부채 금리는 3조 달러 될까 말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러를 찍어내고 찍어내고 찍어내서 이미 법정 최고 한도인 31조 달러. 10배가 넘었어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빚이. 그래서 우리 연휴 때는 법정 채무 한도를 놓고 공화당이 다시 한번 들썩들썩 대서 일단 여름까지는 법정 채무 한도를 어떻게 연장했지만 또 그 한도를 높일까 말까에 대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올여름은. 그런데 3조 달러 빚일 때에서의 연준의 긴축과 31조 달러 때의 연준의 행동. 이게 사뭇 다르죠. 여기에서 그렇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대로 연준이 또 여기서 금리를 올려 버린다. 과거에 폴볼커가 했던 것처럼 그런 강력한 긴축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일단 추세를 보고 연준이 대응할 거다. 이렇게 저는 그쪽에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물론 양쪽 다 가능성이 있겠죠. 그러나 아까도 저는 불안한 게 시장이 낙관하다가 또 한번 충격을 먹지 않을까싶어서요. 그런데 고용도 나쁘지 않다는 말입니다. 고용 나쁘지 않으면 계속 수요 자극할 것이고 중국 수요가 그럴 경우에는 과연 어떻게 그걸 치솟아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이 방치 할 수 있을까, 그것도 현실적일 겁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박스권에서 강림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약간 낮으면 치솟고 약간 누르면 가라앉고 이런 상황인 거 같아서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인플레이션이라는 물가상승률이라는 통계에 역설 같은 게 있습니다. 이것이 물가지수 대 물가지수였거든요. 그러니까 작년 여름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물가가 9%대였지 않습니까? 그때 국제 유가는 120달러, 지금은 80달러였기 때문에 올여름이 되면 국제 유가가 한 150달러 되지 않는 이상 물가 상승률은 률은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참 이게 역설 같은 거죠. 고물가죠. 왜냐하면 마이너스가 안 됐으니까. 그때도 높았는데. 작년 여름도. 올여름이 그거 대비 3%라든가 그거 대비 4%니까 훨씬 더 높지만 물가 상승률은 떨어지는 추세가 떨어지는 거 같은 착시 효과가 나오는 거죠.

    ◀ 앵커 ▶

    착시 효과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을 계속 본다면 실질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의 물가는 1월부터 쭉쭉 치고 올라왔거든요. 그러니까 올해 1월부터는 역기조 효과, 기조 효과를 따진다면 상승률에서는 추세적인 갑자기 이게 다시 7%, 8%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낮은 그러니까 이런 것도 우리 투자자들은 함께 고려를 하는 것이고요. 아마 시장에서 연준의 행보를 가장 스마트하게 먼저 반영한다는 것이 10년물 역시 국채 금리 아니겠습니까? 세계 시장 금리라고 할 수 있는, 지금 3.5가 깨졌거든요. 그러니까 기준금리는 4.5에서 4.75로 올린다는데 10년물 금리는 4.4 뚝뚝뚝 떨어져 3.5도 깨고 3.4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이 저기 어디에서인가 인하는 아닙니다만.

    ◀ 앵커 ▶

    멈출 것이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동결을 멈출 것이라는 것을 이제 빠르게 시장 쪽은 가고 있는데.

    ◀ 앵커 ▶

    그런데 지난해 보면 시장이 너무 섣부르게 기대하는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요. 시장 자체가 너무 낙관적인 상황을 봐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군대에서도 지금 보면 개인들이 막 돌격하지 않거든요. 지금 현재는 거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그리고 기관은 샀다 팔았다 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지금 계속 리딩을 하고 있는 이런 대목이기 때문에 이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그래서 그런 분석을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단기적인 상승, 단기는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 3, 4월 단기적인 상승, 연준이 또 한 번 쾅해서 푹 떨어질 가능성, 이런 걸 이야기하는 분들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시장이라는 게 올라가면 쭉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요. 떨어져 하면 쭉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그 사이 교집합 중 있는 전망 중 하나가 방금 이야기하신 그거죠. 왜냐하면 지금 연초 이후에 작년 말부터 들어온 외국인 자금들이 아직까지는 그게 단기성 자금인지, 검은머리 외국인인지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 사면서 시장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때마침 환율도 1400원, 1300원 지금 1230원 이러다 1220원 때까지 내려올 수 있는 환율이 소위 말하는 달러 약세의 자금이었기 때문에 이게 뭐 단기에 와장창 팔고 떠나기보다는 일정 부분 올렸다가 다시 연준과 함께.

    ◀ 앵커 ▶

    글쎄요. 그런 우려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게 보는 게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 전기요금 이야기 좀 해볼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가스요금이요. 난방비 요금이요

    ◀ 앵커 ▶

    네, 관리비 저희 집도 보니까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나왔다, 그런 거 같은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체감으로 거의 2배 정도 나온 겁니다. 난방비 폭탄이라는 이야기 계속 나오고 있고요.

    ◀ 앵커 ▶

    깜짝 놀란 분들 많더라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유는 작년에 네 번 올렸잖아요. 그래서 거의 가스요금 요금이 한 38%, 40% 올랐는데 체감상으로는 거의 한 30만 원 나오는 가구가 있었다면 관리비 기준으로 보면 거의 60만 원대 그 이상 나오신 가구도 있고 이렇게 되면서 누구 잘못이야, 누구 잘못이야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죠. 거기서 천연가스 우리는 우회적으로 수입하는 LNG 가스가 올라서 이렇게 된 건데 이참에 한번 생각해 볼 대목인 것 같아요. 우리는 물가였을 때 정부가 관리하는 관리 물가라는 특이한 게 있어요. 공공요금, 특히 전기요금, 대중교통 요금 이런 게 있어요. 정부가 관리를 하고 올려야 할 때 안 올리고 억누르고 이러면서 결과적으로 잡히면 좋은데 못 잡히고 어마어마한 한국전력의 적자라든가 가스공사의 적자라든가 이렇게 되면서 이슈적으로 팍팍 올려버리게 되면서 굉장히 어떤 왜곡 특히 소비에도 왜곡이 나오죠. 만약에 차근차근 비싸졌다면 이런 상황이 안 나왔을 텐데 이참에 과연 전기요금, 가스요금, 대중교통요금을 정부가 이렇게 정말 똑똑하고 정교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건가.

    ◀ 앵커 ▶

    정부가 시장보다 더 세밀하게 그 계획을 할 수 있는가. 그에 대한 그런 거.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보면 전기요금, 가스요금 아직도 올릴 만큼 못 올린 거거든요. 그러면 이것을 또 올리게 될 경우 우리의 물가는 남아 있죠, 우리의 불씨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남아 있는 대목도 있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이런 공공 섹터를 가지고 정부가 가격을 조정하는 것들은.

    ◀ 앵커 ▶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많이 해왔지만 지금까지 해왔지만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바꾸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이게 이번 난방비 폭탄에 우리가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전기요금이나 이런 거 LNG 요금 어떻게 덜 충격을 받는 방법 없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있던데요. 보일러를 껐다 켰다 하지 말고 꾸준히 켜놓고 그런데 그게 힘들죠. 지금 오해가요. 더 써서 2배가 나온 건 아닙니다.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껴 쓰고 똑같이 써도 요금 인상 때문에 지금 2배가 나온 그런 대목이기 때문에 해법은 LNG 가격이 다시 떨어지는 수밖에는 거기 외에는 이렇게 추운데 또.

    ◀ 앵커 ▶

    그렇습니다. 어제오늘 추위라면 이거 그런데 어제오늘 추위를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우리나라가 약간 실내에서 너무 약간 덥게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이렇게 다른 데 가 보면 긴 팔 입고 굉장히 썰렁한 상태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내복 입고 그러죠.

    ◀ 앵커 ▶

    그런데 약간 그런 것도 우리가 보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제가 앞서 말한 공공요금의 관리입니다. 전기요금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런 대목들에 있어서 정부와 국민들이 한번 고민해 볼 그런 상황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가 볼 때는 너무 지나친 평균 온도보다 이상의 온도에 겨울에는 약간 추워야 건강에 좋다는 설도 있고요. 그리고 어떤 서유럽 같은 데 보면 우리보다 훨씬 따뜻하지만 겨울에도 반팔 입고 맥주 마시고 이런 젊은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약간 추위에 더 익숙해질 필요는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나 또 당장 난방비 폭탄을 맞은 가구분들은.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화도 나고 이게 뭐지? 내가 더 쓴 것도 아닌데 라고.

    ◀ 앵커 ▶

    그렇죠. 그건 뭐.

    ◀ 정철진/경제평론가 ▶

    분명히 생각이 들 텐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이러이러했다. 원래 요금은 여기까지 됐어야 하는 건데 안 올려서 이렇게 해서 잘 쓰게 된 거라는 점을 한 번 좀.

    ◀ 앵커 ▶

    그게 앞뒤를 따져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만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생활비가 십몇만 원짜리가 두 배로 올라버리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그 난방비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대목들을 한번 이번에는 분명히 좋으라고 한 거 아니겠습니까? 정부입장에서 공공요금을 눌러놔야.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했는데 언제까지 누를 수 없죠. 정부도 신이 아닌 이상. 그런 다음에 이렇게 돼버리면 말씀드린 대로 욕을 먹죠. 오히려 국민들은 이게 뭐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관리 물가라는 부분이 지금 사회에서는 지금 정부에서는 글쎄요. 시장보다.

    ◀ 앵커 ▶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더 똑똑하긴 힘들 겁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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