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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난방비 상승'‥대통령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뉴스외전 포커스] '난방비 상승'‥대통령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23-01-30 14:24 | 수정 2023-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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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리얼미터 조사(지난 25일~27일)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 3주 연속 소폭 하락"
    (조사 기관 : 리얼미터
    의뢰 기관 : 미디어트리뷴
    조사 기간 : 2023년 1월 25∼27일
    조사방식: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2%
    표본 오차 : ±2.5%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난방비 상승, 여론에 '악재'"

    "70대-주부층에서 지지도 하락‥난방비 상승 여파"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지난 22일~23일)
    '이재명 수사' 개인 비리 53%, 야당탄압 33.8%
    (조사 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의뢰 기관 : YTN
    조사 기간 : 2023년 1월 22∼23일
    조사방식: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응답률: 7.7%
    표본 오차 : ±2.19%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지지층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

    40대 '이재명 수사'에 대한 인식, 민주 지지층과 겹쳐

    "민주당 지지 기반 호남-40대-화이트컬러"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지난 22일~23일)
    "검찰 기소 시 이재명 대표직 사퇴해야 63.8%"

    민주 지지층 "기소돼도 대표직 유지해야"

    국민의힘 대표 경선‥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김기현-안철수 순

    "'윤심'의 영향‥나경원 전 의원 영향 제한적"

    "윤 대통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가 당심 예측에 유용"

    ◀ 앵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나와 계십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대한 여론 흐름부터 먼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리얼미터가 오늘 오전에 발표한 결과를 보니까 3주 연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란나난. 이렇게 봐야겠죠.

    ◀ 앵커 ▶

    이란나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러니까 대통령이 해외 순방까지 했고 물론 순방한 지 일주일 이상 지났지만 뭐가 이렇게 영향을 미쳤을까. 지난주는 이란도 지나갔고 나경원, 나죠. 나경원 전 의원 관련한 변수도 불출마로 지나갔고. 그럼 남는 건 뭐냐. 지금 빅데이터상에서도 구글 트렌드에도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이 난방비란 말이에요. 그런데 12월 사용 요금이 1월에 뻥하고 터진 거죠. 이게 영향을 가장 많이 미쳤다. 긍정이 37%가 나왔는데 직전 조사에 비하면 1.7%p가 내려갔어요. 그래서 우리가 난방비겠지, 이런 게 아니라 그러면 어떤 응답자 층이 움직였고 내려갔느냐. 70대 이상과 주부층입니다. 그 이야기가 뭐냐, 70대 이상이면 이런 난방비가 상당히 부담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앵커 ▶

    아무래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추워도 더 추워요. 그리고 또 주부층들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물론 남자도 보고 여자도 봅니다만 주로 주부층들이 많이 보게 되거든요. 깜짝 놀란 거죠. 그러니까 다른 응답자층보다는 70대, 그러니까 60대 이상 가정주부 그리고 물론 이번 난방비에는 영향을 안 받지만 이른바 대륙주, 대구·경북 60대 주부층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거든요. 이들이 흔들렸다? 그러면 중도층이 더 안 들어오고 MZ세대가 추가 유입이 안 되는 건 그렇다 치고 지지층이 살짝, 아직까지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흔들렸다, 이렇게 봐야겠죠.

    ◀ 앵커 ▶

    리얼미터 쪽에서도 최근 난방비상승에 따른 여론의 영향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소장님도 같은 쪽으로 보시는 건가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응답자들이 70대 이상에서 부정 평가가 더 올라가고 주부층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부정 평가가 더 올라갔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은 다분히 난방비로 해석할 수 있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문제라든지 나경원 전 의원 사퇴 문제라든지.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계속해서 악재들이 있어 왔는데 이걸 난방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있을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왜냐하면 외교 관련된 부분은 우리가 해외 순방은 이렇게 봐야 해요. 지지율이 더 올라갔어야 했는데 그조차 못 들어왔다. 이러면 이거는 해외 순방을 이란 발언으로 상쇄시켜버렸다. 감세시켜버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나경원 전 의원 관련된 거는 국민의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연동해서 대통령 지지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건 조금 지나갔잖아요. 다시 국민이 정말 쏜살같이 변하고 전환하는 그런 요즘의 일종의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지금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것은 빅데이터상으로 봐도 또 구글 트렌드로 봐도 난방비로 봐야 합니다.

    ◀ 앵커 ▶

    최근의 여론조사는 난방비 때문이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여론,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게 엇갈리는 여론이에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면 전체 응답자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개인 비리에 대한 수사다. 그러니까 수사 받아라, 수사 받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지지층 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진보층에서는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다. 그러니까 서로 상반되는 여론이 나타나요. 그렇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만 아주 극명하게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YTN과 엠브레인퍼블릭의 조사 결과인데 화면으로 다들 보고 계시죠? 지금 전체 응답자에서는 개인에 대한 비리 수사다가 53%. 이건 왜냐하면 진영 간 대결 구도 속에서 중도층이랑 MZ세대는 혐의가 맞다, 안 맞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이 됐다 여부를 떠나서 수사는 받아야지 이런 여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하단에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봤을 때는 10명 중 7명 정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10명 중 7명 정도는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다, 이렇게 극명하게 상반되는 여론이 지지층이냐, 지지층이 아니냐에 따라서 나오게 되는 거죠. 말 그대로 이 내용을 보더라도 지금 상황 자체가 일종의 전쟁, 충돌 양상이라고 봐야겠죠.

    ◀ 앵커 ▶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다. 그리고 개인에 대한 비리 수사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탄압용 정치 수사라고 했는데.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일반적으로는 개인에 대한 비리 수사다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래서 지금 일단 정치인의 경우에는 물론 지지층이 제일 중요하겠죠,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중도를 생각하고 더 나중에 우리가 선거를 임박했을 때 목전에 뒀을 때 그때는 이제 확장성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이재명 대표로서 지지층 의견이 제일 중요하겠죠. 물론 지지층들은 결집해서 야당 탄압이다, 정치 보복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앞으로 총선에 가까워지게 되면 유입되지 않는 흡수되지 않는 이재명 대표의 수사 관련해서 중도층과 그다음에 MZ세대의 이 여론을 어떻게 하면 더 끌고 들어올 수 있느냐, 이게 핵심이라고 봐야겠죠.

    ◀ 앵커 ▶

    중도층과 MZ세대의 여론은 지켜봐야겠고요. 그런데 흥미로운 지점이 있더라고요. 40대만 인식이 민주당 지지층이랑 비슷하다고요. 전체 중에서 40대 층만, 그러니까 개인에 대한 비리 수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이건 우리 앵커님은 새롭게 맡으셨지만 우리 뉴스.

    ◀ 앵커 ▶

    저는 임시 진행하는 거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요. 뉴스외전을 꾸준히 보신 분들은 다 아세요. 왜냐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은 호사화. 뭐인 줄 아세요? 호사화. 호남 40대 화이트칼라예요. 그죠. 주로 40대가 화이트칼라가 많기도 합니다. 경제 활동 인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대륙주라고 이야기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호사화, 호남, 40대. 그럼 이해되시잖아요? 그럼 40대나 화이트칼라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 앵커 ▶

    40대는 그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는 건가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일단 그런 정치적 성향이 기저에 깔려 있죠. 그래서 40대가 지금으로서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의 우군이 되고 있다. 그러면 40대의 지지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로서 중요하겠죠. 물론 앞으로도 영구불변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힘들겠죠.

    ◀ 앵커 ▶

    그건 아니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오히려 이럴 때 더 여론상으로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민해야 하는 건 50대일 수 있어요. 50대가 이른바 시대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거예요. 10년, 20년 전에는 40대가 분기점이 되었다면 지금은 50대 중반을 기준으로 해서 50대 초반, 중반 가까이까지는 진보적 성격이 있고 50대 중반은 보수적 성향이 더 많다, 이렇게 해석되고 그러면 50대 중후반을 어떻게든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 뭘까. 호사화는 다져져 있으니까 이걸 고민을 해야 할 때겠죠.

    ◀ 앵커 ▶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취에 대한 질문도 이번 여론조사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제일 중요한 질문이에요. 오늘 분석의 백미,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 다들 궁금할 거예요. 검찰은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대장동과 관련해서 한 차례 더 소환 조사를 요구하고 그런 다음에 기소하겠다, 체포동의안도 국회에 요구하겠다. 하지만 그건 부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야겠죠. 흘러가는 정치적인 흐름을 본다면. 그런데 여론은 어떻게 되느냐? 전체 응답자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반되는 여론이 나타납니다. 전체 응답자는 기소되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인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 60.7%가 유지해야 한다. 물론 33.4%를 적다고 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런데 앵커께 여쭤보면 일단 정치인은 더군다나 당대표는 중도층도 중요하고 전체 응답자 중요합니다.

    ◀ 앵커 ▶

    중요하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런데 우선은 내 지지층이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더라도 지금 당헌·당규 80조 2항을 보면 이게 정치적인 탄압의 성격이 있다고 본다면 이 기소에 대해서도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이유는 없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이기도 하고 당무위원장이기도 한데 당대표직을 내려놓을까? 당장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이나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당내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건 앞으로도 굉장히 첨예하게 민감한, 바로 앞으로 상황 자체가 이 여론이라고 봐야 해요. 그러니까 당에서는 지지층들은 당대표 유지해라. 그리고 전체 응답자들은 또 사퇴해야 한다. 이 여론이 서로 맞부딪치는 이것이 것으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 관련해서 전개될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여론 흐름이라고 봐야 되겠죠.

    ◀ 앵커 ▶

    민감한 여론 흐름이 왜 이렇게 돼 가고 있느냐. 그러니까 민심과 어쩌면 당 지지층의 여론이 지금 정반대의 여론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 이유는 뭘까 라고 궁금해지는데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지금 많은 분들이 지난해 우리 뉴스외전을 다시보기 하면서 확인이 가능하실 텐데 그때 조회수가 높았죠. 무슨 말씀이냐면 계산이 안 끝난 거예요. 진영 간 대결 구도가 계속되고 있으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그걸 용납 못 하는 거죠. 검찰 수사? 이거 정치 탄압이야. 이거 야당 보복이야,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야.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를 대체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여론이 다를 수 있어요. 그렇잖아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의 부정적인 여론을 더 확대하면서 누군가가 그 여론을 가져갈 텐데 아무도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누굴까요? 이낙연 전 총리일까요? 김경수 전 지사일까요? 없어요.

    ◀ 앵커 ▶

    없다는 분석들이 계속 나오고 있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계속해서 지금 당내에서는 결집돼 있지만 또 전체 응답자로 확대해보면 전혀 상반된 여론이 나오는 이른바 여론의 동상이몽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 앵커 ▶

    알겠습니다. 계속 지켜보기로 하고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리얼미터가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했는데 김기현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라고는 하지만 안철수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일단 윤심, 그다음에 결집. 두 가지 키워드로 분석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기현 의원이 이렇게 부각되고 선전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두 글자입니다. 윤심.

    ◀ 앵커 ▶

    윤심.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윤심이죠. 윤심 외에 다른 걸 생각할 수 없습니다. 김장연대. 그러니까 그러면 그런 이유 때문에 대통령의 이른바 우리가 여론조사를 했을 때 데이터를 봤을 때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 이른바 대통령이 매우 잘하고 있다, 적극 지지층이죠. 이들이 윤심이라고 봐야겠죠. 이 적극 지지층들의 마음이, 여론이 윤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들이 대체적으로 김기현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러면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양강 구도에서 안철수 의원이 노릴 만한 건 뭡니까? 그래도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와서 결속이 돼서 이들이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이지만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하는 당원투표에서는 그래, 이렇게 너무 윤심이 쏠리면 안 돼. 그래도 안철수 의원이 더 확장성이 있고 중도에 대한 흡수 능력이 있어. 이렇게 평가되면서 와줘야 하는데 그렇게 결집이 될까. 우리가 투표를 한다는 건 그만큼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기대하고 노려야 하는 건, 결국 결속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여론을 보면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에게 가는 듯했는데 다시 조금 재선택이 이루어져요. 그런 이유는 나경원 전 의원이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겠다, 이렇게 해버렸거든요. 이래 버리면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유지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윤심에 쏠리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이른바 비윤 지지층 당원들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더 결집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계속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윤심은 이미 김기현 의원 쪽으로 결집이 돼 있는 상태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게 해석이 되죠.

    ◀ 앵커 ▶

    비윤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결집이 돼야 하는데 그 부분이 관심의 대상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래서 우리가 시간은 없지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이게 결국 윤심 전대라는 건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안 들어도 오디오고.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이 포섭해야 하는 전대 파트너는 나경원, 유승민이 아니라 권성동일 수 있는 거예요. 왜? 권성동 전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하는 걸 이미 일찌감치 선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권성동 의원과 이른바 안권 연대를 할 때 윤심이 저쪽에도 가 있어? 가 있는 거야? 체리 엄지 척 따봉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 앵커 ▶

    어쩌면 안 의원에게 조언을 주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컨설팅이죠.

    ◀ 앵커 ▶

    다른 질문을 드릴게요. 국민의힘은 대표 선출 방법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100% 당원투표로 당대표를 선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보신 여론조사 결과는 당 지지층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예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당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런 여론조사가 당심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도 궁금해지거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없죠. 그건 가능하지 않죠. 왜냐하면 일단은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는 것은 일반인이에요. 그런데 당원이라고 하는 건 특수한 정당에 대한 권리와 지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특정 집단이죠. 그렇죠, 다르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우리가 이렇게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할 때 인구 비례 할당을 해서 남녀,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맞춰서 조사를 한 겁니다. 그런데 당원이 그런 성, 지역, 그다음에 비례할당이 되는 거 아니잖아요. 영남이 많고 50대, 60대, 70대 이상이 많겠죠. 달라요. 그러면 우리 시청자분들이 이거 어떤 통계 지표를 가지고 초점을 바로미터를 맞춰야 할 때는.

    ◀ 앵커 ▶

    그렇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결국 이것이 윤심 전대라는 성격은 벗어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러면 통계표에서요.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 적극 지지층을 보시면 거의 판도를 판세를 가늠하시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오면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 부분 보시면 조금 더 미리 가늠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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