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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무인도 매입"‥일본 섬이 중국 땅?

"오키나와 무인도 매입"‥일본 섬이 중국 땅?
입력 2023-02-15 15:12 | 수정 2023-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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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한 중국 여성이 일본 오키나와의 한 무인도를 구입했다고 공개해 일본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매입한 섬은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불과 5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동장군이 위세를 떨치던 지난달 말, 한 중국 여성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등장해 일본 오키나와의 무인도를 1억 원에 샀다며 자랑하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오키나와 무인도 구매 중국인 여성]
    "뒤에 보이는 70만 제곱미터의 작은 섬이 바로 내가 얘기했던 2020년에 산 섬이에요."

    이 섬은 오키나와 북쪽 '야나하시마'라는 작은 무인도인데, 이 여성은 자신의 집안이 부동산업과 금융업을 하고 있으며, 3년 전 가족회사를 통해 섬을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이제 중국 땅이 됐다"거나 '오키나와는 원래 중국 땅'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일본까지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오키나와 일대에서 중국의 군사행동이 급증한 가운데, 해당 무인도가 오키나와 미군기지들과 채 50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을 올린 중국 여성은 리조트를 짓고 섬을 개발하기 위해 무인도를 샀다고 밝혔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거나 '중국인들이 땅을 살 수 없도록 해야한다'며 격분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무인도 논란에 일본 정부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중국인들이 일본 부동산을 사들인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필 해당 무인도는 주일미군기지가 몰려 있는 오키나와 코앞에 있어, 앞으로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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