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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코스피 '박스권' 언제쯤 벗어날까?

[뉴스외전 경제 '쏙'] 코스피 '박스권' 언제쯤 벗어날까?
입력 2023-02-20 15:04 | 수정 2023-02-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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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철 경제평론가

    "올해 증시 최대 리스크는 파월과 푸틴 두 사람"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15차례 언급했으나 경기 '과열' 우려로 분위기 반전"

    "미 FOMC, '매파' 위원 비중 커져‥기준금리 5.5% 갈 가능성 높아져"

    23일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올릴까?

    "2분기 연속 마이너스면 공식적 경기 침체‥금리 동결 쪽에 무게 실려"

    "그린북, '한국 경제 둔화 국면 진입' 처음 언급"

    "이창용, 금리 인상 카드 1개 남아‥미국은 2~3개, 지금 쓰기는 아까울 것"

    "코스피 저평가‥미국 금리 걱정 끝나면 한국 IT주 퍼담을 것"

    ◀ 앵커 ▶

    경제 쏙, 이인철 경제평론가와 경제 상황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스피가 1월과는 달리 2월 들어서는 3주째 2,400선 박스권에 갇혀 있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이렇게 제자리걸음 하는 이유가 뭘까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올해 증시의 최대 리스크를 꼽으라면 두 사람을 뽑을 수 있어요. 파월 리스크 그리고 푸틴 리스크. 1주년 됐는데 푸틴은 정중동.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파월 리스크, 시시때때로 말이 바뀌고 있어요. 2월 첫 번째 FOMC 회의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느냐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무려 15차례나 언급하면서 이제 정말 미국이 막바지에 다다랐구나라는 기대감을 줬어요. 그러자 위험 자산이 뛰었습니다. 1월 효과를 만끽하면서 코스피뿐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다 좋았어요. 그런데 불과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됐죠. 물가지표 발표됐습니다. 소매판매지표 발표됐는데 모두 다 예상치를 웃도는 그야말로 미국 경기가 너무 좋다는 겁니다. 과열을 우려할 정도로 좋다 보니 분위기가 반전됐어요. 이렇게 되면 미국이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지는 게 아니야라고 하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섭니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는데 구태여 위험 자산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결국은 결자해지거든요. 미국이 지금 금리를 지난 12월만 하더라도 연준 내부에서는 기껏해야 두 번 정도 더 가면 끝입니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5.25% 상단으로 봤는데 불과 일주일 새 분위기가 반전돼서 무슨 이야기입니까? 5.5%로 상당히 올라갔거든요. 여기에는 일부 매파성 연준 위원들은 3월에 한 단계 갖고는 안 되겠어. 다시 빅스텝으로 돌아갑시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증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뭐냐, 불확실성이에요. 그러다 보니 조정의 폭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우리 코스피는 그러면 영향을 받아서 흐름이 어쨌든 영향을 받을 거 아닙니까?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 앵커 ▶

    어떻습니까?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사실은 이번 주는 미 증시는 나흘만 거래돼요. 미 증시 2월 셋째 주 월요일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에요. 초대 대통령 워싱턴을 기념하는 기념일이어서 아예 장이 안 열립니다. 그러니까 나흘만 열림에도 불구하고 주 후반에 빅이벤트들이 몰려 있어요. 특히 우리는 23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있죠. 그리고 연준이 통화 정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예요. 이게 현지 시간으로 24일 발표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오늘만 하더라도 초반에는 약세로 출발을 했어요, 코스피가. 그러다 10시 반경에 플러스 반전해서 그래도 한 2,460선까지는 넘보고 있구나라고 봤는데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시간 현재는 약보합세로 돌아서 있는 상황인데요. 아마 이런 눈치 보기 장세는 지금 미국 고강도 긴축에 따라서 굉장히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데 걱정했던 건 뭐냐, 환율이에요. 환율은 그나마 지난주에는 제가 1,300선, 좀 열어놔야 합니다라고 했는데 바로 장중에 찍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1,295원대로 조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아까 말씀하신 대로 23일에 미국의 기준금리 방향이 어느 정도 드러날 거고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연 초반에도 12월 말에서 연 초반에도 0.25%p 올리거나 그대로 갈 거다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면 아까 잠깐 언급하셨지만 0.5%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거잖아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 앵커 ▶

    그 가능성은 얼마나 크게 예상되고 있나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우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6명이에요. 그런데 미국은 사실 12명이 하거든요. 12개 지역은행을 합친 거예요. 그래서 12명이 투표권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12개의 지역은행 가운데 일곱 분은 상시, 상설 투표권을 갖고 있고 다섯 분이 지역 은행 총재 가운데 돌아가면서 번갈아가면서 회의를 들어가는데 그런데 매파 성향 사람들이 속속 교체되고 있어요. 연준의 2인자 그러면 부의장이거든요. 부의장인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백악관으로 가요. 그런데 그 공석을 누가 메꿔야 합니다. 또 하나가 계속해서 지금 3월에 빅스텝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파 성향이 가장 강한 의원이 누구냐. 세인트 루이스의 매파 성향의 의원. 제임스 블라드 총재거든요. 이분이 올해부터 투표권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연준 의원들이 굉장히 매파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투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한데 그래서 지금까지는 3월 금리 전망이 8:2 정도로 베이비 스텝이 우세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2를 보게 되면 지난 일주일 전보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1명 정도가 빅스텝이겠지 했는데 지금 2명으로 비중이 높아진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3월, 미국은 5월 그리고 6월까지 3연속 베이비 스텝으로 해서 연 5.5% 기준금리를 이제 가져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그리고 최악의 경우 연말 가면 연말 가면 아무래도 미국도 경기 감안하면 금리를 한 번 정도는 내려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면 5.5%에서 5.25% 수준으로 낮아지는 거 아니냐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 앵커 ▶

    계속 말씀을 듣다 보니까 이게 확실한 건 하나도 없고 계속해서 불확실한 상황이 연결될 것 같은데.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23일에 우리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 여기에서 어떻게 나올까. 이게 또 궁금해지거든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경기냐 물가냐. 지금 주식과 채권 전문단들은 지금 경기에 너무 집중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 이유를 들어 보면 사실은 우리는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마이너스를 받았어요. 경기 침체거든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되게 되면 공식적인 경기 침체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은 안 돼. 그래서 이번에 금리 동결 쪽으로 전문가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부동산 경기 심각하죠. 그리고 고물가로 인해서 고금리로 인해서 소비도 주춤합니다. 게다가 수출은 1년째 뒷걸음질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을 감안하게 되면 적어도 그동안 한은이 7번 연속 금리 인상한 것도 한은 문 열고 처음이에요.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고요. 실제로 주말에 정부가 이달의 경제전망보고서를 내놨어요. 색깔이 그린 색깔, 초록색이거든요. 그래서 그린북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어떤 언급이 있느냐. 한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처음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한은 금통위 이전에 이 보고서를 발표하게 되면 한은은 부담을 갖게 돼요. 한은이 금리를 올리면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간접적으로 경기 부양 정책으로 드라이브가 오겠다는 시그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문제는 여전히 5%가 넘는 고물가, 환율 오늘도 1,295원 선인데 1,300원 언제나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다는 건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고요. 우리 에너지 전부 다 달러 가지고 사와야 해요. 이 이야기는 뭐냐 수입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되면 다시 물가를 견인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인데 문제는 뭐냐. 미국이 앞서 저희가 3월, 5월, 6월까지 금리를 올리게 되면 5.5% 예요. 우리 여기서 금리 동결하면 3.5 예요.

    ◀ 앵커 ▶

    격차가.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금리 격차가 2%p 벌어지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입니다. 우리가 2000년에 가장 많이 벌어졌을 때가 1.5% 예요. 그렇다 보니까 아마 이런 점을 감안하게 되면 아마 이창용 총재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경우에도 상당히 고민스러울 거예요.

    ◀ 앵커 ▶

    제가 경제를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말씀하신 대로 경기를 생각하면 동결 쪽으로 가야 하는 거고, 물가가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리는 게 맞는데.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 앵커 ▶

    이거를 어떻게 결정을 해야 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제가 이창용 총재라면 올릴 수 있는 카드가 1개가 남았고 미국은 2개 내지 3개 남았기 때문에 기회를 봐야 해요. 지금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정부로부터는 독립했지만 미국으로부터는 독립을 못 했기 때문에 미국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난 다음에 대응을 해야 하거든요. 대응적 성격에서 동결을 한다고 하더라도 금통위원 중에서 이번에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분명 소수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23일 목요일 정해지는 기준금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주목해보도록 하고요. 아까 잠깐 말씀하셨는데 달러가 강세가 되고 우리 환율이 올랐습니다. 어쨌든. 1,300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살짝 내려갔다고는 하셨는데 또다시 한동안 강세가 유지될까 하는 것도 궁금하거든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이게 달러 강세를 누가 멈춰줘야 해요. 우리 지난해 너무 힘들었던 게 달러 강세를 멈춰줄 준기축 통화 국가들이 다 경제가 안 좋았어요. 유로화, 중국의 위안화, 일본의 엔화, 스위스 프랑. 다 약세였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보면 기댈 언덕이 어디냐. 중국밖에 없어요. 경기의 리오프닝에 의해서 중국이 경기가 좋아지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이 남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오르면 오를수록 외국인들은 주식을 팔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투자해서 10% 이득을 얻었는데 그건 원화로 얻은 거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환전해가잖아요. 원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수익 내더라도 환차익이 아니라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게 되면 자본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될 수 있는 리스크는 한참 커집니다.

    ◀ 앵커 ▶

    환율이 오르면 우리 주식은 안 좋은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거고요. 그러면 우리 증시에는 그러면 호재라든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만한 예고된 사건 같은 건 없나요, 혹시.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우리 증시가 전 세계 증시에서 가장 싼 증시에 속합니다. 많이 못 올랐어요. 미국 증시는 지난해 제외하고 거의 10년 가까이 올랐어요. 그런데 우리는 언제 3,300 찍는다 그러더니 다시 도로 박스피, 박스권에 갇혀 있거든요. 그래서 저평가되어 있다는 거 하나.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이거든요. 만에 하나 미국의 금리 걱정이 끝나면 가장 먼저 신흥 시장에서 퍼담을 게 뭐냐, 한국의 IT주들. 세계 경기 회복과 더불어서 수출이 굉장히 날개를 달 수 있으니까 또 하나는 중국의 리오프닝 재개, 경제 재개 기대감이 있고요. 또 하나를 들면 지금 중장기적으로 보니까 우리도 보니까 외환 시장도 개방한다고 하지 또 개별주들의 경우에는 자사주를 그동안 사서 소각하지 않았었거든요. 자사주를 사서 소각한다는 이야기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중장기적으로는 그런 것은 굉장히 좋은 시그널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부동산 상황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주택보증공사, 그러니까 HUG의 반환 보증 사고가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이게 두 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어요. 깡통 전세가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이게 지난달 1월 중에 전세금 반환 보증 사고, 정부가 대신 내준 거예요. 거의 1천 건에 가깝고요. 금액이 2천200억 원대에 달합니다. 이게 월간 최대고요. 4개월째 증가세예요. 두 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어요. 이 이야기는 뭐냐, 깡통 전세 피해자는 누굴까요? 2, 30대가 전체 피해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30대는 전세 보증금이 전재산이에요. 이분들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거. 또 하나는 이러다가는 전세보증 내주는 HUG가 오히려 지금 거덜날 수 있다는 겁니다. 전세보증 가입한 사람들은 굉장히 늘고 있어요. 재정건전성이 문제가 되면 실제로 보험에 가입한 가입자가 돈 없어서 HUG가 내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재정건전성 문제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갭 투자로 집을 산 영끌족들도 급매로 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러면 전체적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거 아닙니까?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맞습니다. 지난해 서울 전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22% 빠졌는데 우리 영끌하게 되면 서울 외곽 지역이에요. 이른바 노도강. 노원, 도봉, 강동. 이들 지역에 거의 2, 30대가 절반 가까이 정도로 집을 많이 샀어요. 중저가가 몰려 있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뭐냐, 지난해 금리 많이 올랐죠. 떨어지니까 25%,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들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에는 여기 이미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이들, 지금 최고가에 대비해서 4억 원씩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국토연구원의 분석으로는 내년 상반기쯤 아주 깡통 전세 주택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집값이 너무 올라서 떨어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떨어지면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분들이 또 서민분들이 먼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것 같고요. 이렇게 집값이 또 급락하다 보니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거죠?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그동안은 당첨되면 서울 요지에 당첨되면 억대, 로또 분양이라고 하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가입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분양 시장이 바로미터예요. 지난해부터는 오히려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7만 호에 육박하면서 지금 위험 수위예요. 주택 건설업자들은 정부가 사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청약 당첨이 로또라는 인식이 깨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약통장 해지자가 지난 11월 한 달 새 25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반년 새 5조 원 가까이 청약 예치금이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니까 어디 청약 가입자가? 서울 지역 가입자가 제일 많이 줄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뭐냐. 이게 청약주택은 보통 2년 이상 가입한 거예요. 그런 분들이 앞으로 2년 이내에 분양 시장에서는 별 볼 일 없다고 믿음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해지가 많아지고 있다고 이야기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전문가 그래도 가지고 있는 편이 낫다, 이렇게 조언해 준다고 하는데.

    ◀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저도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저는 보유해도 괜찮다. 긴급하게, 왜냐하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사이클이거든요. 그래서 청약통장이라는 건 무주택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내 집 마련의 디딤돌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중도 해지하면 보유 기간 자체가 제로 세팅됩니다. 없어지게 되고요. 만일 급전이 필요하다면 이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가입한 납입 금액의 95%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또 하나, 1주택자에게는 오히려 이런 비수기가 상급지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돼요. 청약 경쟁률이 낮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또 하나. 청소년들에게 이 청약통장은 어떤 개념이 있느냐. 내 집 마련 종자돈 개념 그리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강제 저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나 만 19세 이후부터는 연수, 가입한 연수가 카운트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적어도 2년 전인 만 17세 이후에 가입하는 것은 오히려 청약통장은 실보다 득이 더 많은 통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편이 더 나으니까 급전이 필요하면 청약통장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는 편이 낫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철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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