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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서 민간 헬기 추락해 2명 사망

강원도 영월서 민간 헬기 추락해 2명 사망
입력 2023-03-15 14:04 | 수정 2023-03-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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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와 탑승자 2명 모두 숨졌는데요.

    송전탑 보수 공사를 위해서 화물을 운반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유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처참하게 부서진 헬기 동체가 가파른 산 비탈면에 걸려 있고, 프로펠러와 꼬리 등 뜯겨나간 기체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송전탑에 매달려 있는 고압 전선은 곧 끊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5분쯤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야산에 민간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60대 조종사와 50대 화물운반 업체 직원 등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후 동체에 불이 나지 않아, 산불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보수 공사를 위해 화물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헬기는 단기 임차 형식으로, 어제부터 한전의 철탑 보강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헬기는1995년 제작된 유로콥터 AS350기종으로, 30년 가까이 운행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잔해를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오후에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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